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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한국배드맨턴 스타 안세영,인도선수 와의 수입 격차

by 사랑과 배려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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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 올림픽 배드맨턴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세영 선수 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지요?

세계 배드민턴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선수들의 수입 구조와 그에 대한 불만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 삼성생명)은 실업 선수 계약금과 연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와 대비되는 푸살라 벵카타 신두(29)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신두는 광고와 스폰서십으로만 100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점에서,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마주한 현실과 다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세영선수의 감동의 모습(출처:온라인 커뮤니티)

1. 한국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의 상황

2023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지난 시즌 월드투어에서 8개 대회 우승과 파이널 4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두며 상금 628,020달러(86,000만 원)를 수확했습니다. 이는 남자 단식 세계 1위였던 빅토르 악셀센의 645,095달러(88,500만 원)에 이어 전체 2위의 성과입니다.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안세영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1458,291달러(20억 원)입니다.

 

하지만 안세영의 연봉은 '계약금·연봉 상한제'에 막혀 큰 폭의 인상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고졸 선수의 첫해 연봉 상한액은 5,000만 원이며, 이후 3년 차까지 연간 7% 이상 올릴 수 없습니다. 계약금 역시 1억 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안세영은 입단 첫해 연봉 5,000만 원을 받고 매년 7%의 연봉 상승률을 적용받았습니다. 현재는 입단 4년 차로, 구단과 협상해 자유롭게 연봉을 책정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연봉·계약금에 광고 수익이 포함되는 상황은 선수들의 수입 다각화에 걸림돌이 됩니다.

 

 

 

 

자랑스런 안세영선수 모습(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 인도의 푸살라 벵카타 신두의 사례

반면에 인도 배드민턴 스타 푸살라 벵카타 신두는 세계적인 선수로 부상하며 광고와 스폰서십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신두는 2022년 한 해 동안 710만 달러(97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이 중 상금은 10만 달러(13,0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상금 외 수입이 700만 달러(96억 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높은 여성 선수 16위에 해당합니다. 신두는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도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광고계에서도 상당한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세계최고 안세영 선수모습(출처:온라인 커뮤니티)

 

3. 배드민턴계의 변화 움직임

이러한 격차에 대해 한국 배드민턴 연맹은 계약 기간 단축과 연봉·계약금 상한액 상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봉 인상률 상향, 3년 차 이내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인상률 제한 면제 등 예외 조항 신설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안세영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경제적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4. 결론

안세영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드민턴을 통해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배드민턴계가 직면한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다각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 배드민턴계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안세영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며, 배드민턴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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